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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허락하셔야 합니다
운영자 2018-01-11 추천 0 댓글 0 조회 1271

 

드디어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교회 앞 경희궁 자이 2단지 내에 개설될 구립 어린이집에 대한 위탁운영체 모집공고가

지난해 1215일에 있었거든요...

그동안에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대하여 어떻게 교회가 응답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여건으로 보자면 어느 누가 봐도

사실 교회 앞 횡단보도만 건너면 있는 어린이집을

교회에서 운영하는 것이 합당해 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로 조심스러웠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하였지만

교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목회적인 결정은

다시 한번 더 쉽지만은 않은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기획위원회 회의를 거쳐서

임원회를 통과하여 마침내

어린이집 수탁운영에 참여하기로 하였지만

마음만 가지고 할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분명 그동안 여러 가지로 준비해왔던 재정적인 기금도 충분했고

이래 저래 중요한 결정들은 하지 못했지만 교회내의 상식적인 공감은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결정적으로 준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할 원장을 선임하는 일이었습니다.

마음만 앞섰지 막상 뚜경을 열어 실재적인 준비를 하게 되었을때

제대로된 원장을 선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을 통해 좋은 분들을 소개도 받고 추천도 받았지만

이래저래 중요한 결정의 과정에서 걸리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저는 한가지 분명한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떤 일이든 하나님이 허락해 주셔야 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일반적인 말이 아닙니다.

여건도 어디보다 좋았습니다. 충분한 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하고 싶어도

분명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할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어느 분들은 왜 그 말도 많고 힘든 어린이집을

교회에서 운영하려고 하느냐고 하면서 걱정스럽다고 하셨습니다.

아마 그런 분들의 염려처럼 분명 학부모들로부터

듣지 않아야 할 소리를 들어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다고 한다면

그런 모든 일들을 또한 얼마든지 감당하게 하실 거라 믿습니다.

 

어제 마감일에 맞추어 수탁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했습니다.

아마 신청한 곳이 한두곳이 아닐테니 또 결정되기까지 속깨나 탈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일단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게 하셨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중요한 사실들을 깨닫게 하셨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22() 구청의 보육정책위원회에서 면접심사가 있을 거라고 하는 군요.

원장 내정자와 대표자가 함께 참석해서 설명도 해야 하는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예수희망!

 

의지하는 말씀...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고린도전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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