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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수요기도회
김종윤 목사 2020-06-10 추천 0 댓글 0 조회 642

 

2020년 6월 10일 평동교회 열린 수요기도회 참고자료

제목 : 돌아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 아버지와 두 아들

본문 : 누가복음 15:11~24 /

(눅 15: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아버지를 떠난 아들, 아들을 떠나게 한 아버지 – 그들에게는 무엇이 중요했을까요? 

 

1. 감수성은 문제를 인식하거나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하여 상당히 필요합니다. 피상적인 이해는 피상적인 해결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때로는 빠른 해결보다 조금 더디더라도 깊이 있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의 길에 좀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주어진 일상의 소용돌이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리고 그곳에 매여 있는 집착이 유별나면 유별날수록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가끔은 현실을 비틀고 떨어져서 보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한 끔찍했던 일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다윗의 감수성을 깨운 것은 나단이 전했던 이야기의 메시지였습니다. 코로나 일상에서 돌아오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정리하면서 감수성의 회복을 위하여 다시 주목해 보고 싶은 것이 바로 이 비유의 말씀입니다. 

 

 

 

#. 주님의 비유는 쉽습니다. 일상의 눈높이를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단순함이 품고 있는 진리의 평안한 자유가 가득합니다. 특히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의 비유는 너무나도 쉽습니다. 이야기는 쉽고 가볍지만, 그 안에 담긴 복음은 전혀 가볍지 않습니다. 본문의 이야기를 통하여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려고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1) 우선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5장에 소개되고 있는 일련의 비유 연작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비유들은 잃은 것을 다시 찾는 기쁨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연속으로 소개합니다. 오늘 비유를 살펴보면서 무엇을 잃어버리고 그것을 어떻게 다시 찾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2) 비유에는 어떤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까?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요구한 것은 무엇입니까? (12) 자신의 요구를 관철한 둘째는 어떻게 했습니까? (13~14) 하지만 그는 결국 어떤 처지에 빠지고 말았습니까? (15~16) 궁핍한 중에 비로소 그는 무엇을 깨닫고 어떤 결심을 했습니까? (17~19) 

 

 

 

 

3) 돌아오는 둘째를 아버지는 어떻게 맞이하고 있습니까? (20) 둘째가 아버지에게 한 말은 무엇이었습니까? (21) 하지만 아버지는 둘째를 어떻게 대하셨습니까? (22~24) 둘째와 아버지가 각각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아버지를 떠나지 않은 아들, 아들을 화나게 한 아버지 – 그들에게는 무엇이 중요했을까요?

 

2. 쉽게 마무리될 줄 알았던 비유는 밭에서 돌아온 첫째로 인하여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 됩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사람마다 사건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고 그에 따른 반응은 또 입장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돌아온 둘째 아들로 인하여 아버지는 기뻐할 수 있었지만, 그로 인하여 첫째는 화가 잔뜩 난 모양입니다. 비유는 둘째의 이야기 못지않게 첫째의 사정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언제나 상대가 있습니다. 한쪽을 생각하면 다른 한쪽이 불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유는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을까요?

 

 

#. 어쩌면 이런 일을 가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세상은 다양한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세상에 쓸데없는 일이란 없습니다. 어쩌면 다 필요한 일일 수 있습니다. 오늘 첫째의 이야기 역시 결코 가볍게 만은 볼 수 없습니다. 더욱 오늘 비유의 마지막은 흔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해진 결말이 아닌 열린 결말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본문은 우리에게 더 큰 말을 하고 있습니다. 

 

1) 첫째는 어디에서 돌아오고 있었습니까? 집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궁금했던 첫째는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25~26) 그는 왜 바로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한 종을 불러서 물어보았을까요? 지나고 보면 아쉬운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 얼마든지 다르게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종으로부터 소식을 들었던 첫째는 어떤 반응을 선택했습니까? (27~28) 

 

 

 

 

2) 불편한 첫째를 아버지는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하지만 첫째는 자신을 권하는 아버지에게 무슨 말을 했습니까? (29~30) 첫째가 한 말에 담긴 마음을 생각해 보십시오. 첫째가 하는 말을 통해서 우리는 그동안 첫째가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까?

 

 

 

 

3) 화가 잔뜩 난 첫째에게 아버지가 한 말은 무엇이었습니까? (31) 그리고 이어서 아버지는 첫째에게 무엇을 이야기했습니까? (32) 이를 통하여 드러난 아버지의 마음은 무엇이었습니까? 

 

 

 

#.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비유이지만 제일 안타까운 부분은 비유의 결말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기대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성경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절절하게 다가오는 비유의 메시지가 다가옵니다. 어쩌면 그래서 이 비유는 아들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 함께 부르는 찬양 :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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