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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송구영신예배 김종윤 목사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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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예배 

일시 :  2023년 12월 31일(주일) 오후 11:30

 

본문 : 사무엘상 3장 1~9정

제목 : 부르심에 순종하는 교회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견리망의(見利忘義)’라고 합니다. 이는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잊어버린다고 하는 뜻입니다. 이를 추천한 교수는“지금 우리 사회는 이런 견리망의의 현상이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 정치란 본래 국민들을 바르게 다스려 이끈다는 뜻인데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정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끄럽게도 교회를 비롯한 종교계 역시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다시 새해를 맞이하면서도 기대와 소망보다는 어떻게 이런 난국을 해치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되돌아보게 됩니다. 과연 새로운 역사를 위해서 우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 미래를 보는 눈은 말씀안에 있다

 

  본문의 배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게 되었던 시대였습니다. 이는 당시 영적상황이 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수 없었던 때였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었으면서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경건하게 드려져야할 제사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잘못한 일에 대한 치리와 추상같은 책망은 솜방망이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미래는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어렵고 답답할수록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말씀 속에 미래를 보는 눈이 있기 때문입니다.

 

∙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 힘들어도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한다.

 

  이렇게 더 이상 추락할 데가 없을 정도로 형편없어진 상황에서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가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워있었습니다. 전망 좋고 활력이 넘치는 곳이라면 누구라도 가고 싶어합니다. 반면 이미 기울어진 집안처럼 쓸쓸하고 쇄락한 곳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떠들썩하게 북적거리고 화려하게 번쩍이는 곳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관심을 두지 않았던 변방과 광야가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만들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있어야 할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의 북적거림이 있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는 2024년이 되십시오. 

 

∙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 말씀을 듣기로 해야 변화도 시작된다.

 

  세상이 변해서 사람들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환경이 열악하고 형편없다고 해도 내가 변화되기 시작하면 세상은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무엘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음성인지 사람의 부름인지조차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배울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가르쳐줄 특별한 스승을 만나는 것은 커다란 축복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최고의 스승은 때로 멀리있지 않습니다. 나를 가장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사람도 때로는 가장 좋은 선생님일수 있습니다. 사건이나 자극보다 중요한 것은 반응이고 해석입니다. 어느 곳에 있든 들려오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로 하면 변화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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