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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 설교- 칼은 없어도 된다 김종윤 목사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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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dchurch.net/bbs/bbsView/57/6593908

오죽했으면 교수님들조차 2025년을 정리하며 ‘변동불거(變動不居)’라는 말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을 했을까요? 그만큼 격동의 시기를 거쳐왔다고 하는 것이겠지요? 이 어려움의 시기를 함께 견디며 다시 새롭게 다가올 한해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도하는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언제나 쉬운 것 없었지만 또 그만큼 감당하게 인도하셨음은 오직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더욱 그동안 함께 했던 여러 사역자들을 떠나보내며 아쉬움과 염려 속에 계실 우리 성도님들을 주님이 친히 붙드시고 인도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언제나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것보다 더욱 크게 인도하시고 역사하신 분이 주님이시니 새로운 한해도 분명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역사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 모든 삶의 현장 속에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면서 이겨 나가실 수 있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29) – 다 이유가 있습니다. 공연히 다투지 마십시오.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의 안전을 살피러 전쟁터까지 왔던 다윗은 하나님의 군대가 직면한 위기의 실체를 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매일같이 아침 저녁으로 나타나 쩌렁 쩌렁한 목소리로 대지를 울리는 골리앗의 어마 어마한 모습도 위협적이었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어느 누구 하나 딱히 나서서 싸울만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윗이 첫 번째로 마주해야 했던 것은 격려와 응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도 가장 가까웠던 친형 엘리압으로부터 받은 비난과 핀잔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다투면서 힘빼지 마십시오. 


∙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것이라 – 사람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오죽했으면 소년 다윗을 찾았을까요? 그만큼 나서는 사람이 없었던 겁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그렇게라도 다윗을 골리앗과 싸우라고 내보내야 했던 당시의 형편입니다. 그래서 사울은 자기의 군복을 벗어서 입히고 갑옷과 투구 그리고 칼까지 채워서 싸워보라고 하기까지 했습니다. 어찌보면 조금이라도 승리의 가능성을 높이려고 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온 일이었지요. 하지만 남의 갑옷을 입고서 싸울 수는 없었습니다. 익숙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윗은 평소에 하던 것처럼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주머니에 넣고 물래를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남에게 보이는 형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살펴야 하는 것은 본질이었습니다. 


∙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 칼로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칼은 없어도 됩니다. 


  얼마나 기가찼을까요? 거대한 덩치의 골리앗을 향하여 싸우겠다고 나온 상대가 어림반푼도 없어 보이는 소년이었으니까요. 게다가 무기도 변변치 않았던 아이는 겨우 막대기 하나 들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골리앗과의 싸움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소년 다윗의 승리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승리한 다윗의 모습을 설명하는 여러 표현 중에서 유독 제 마음에 박혔던 구절이 바로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칼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도구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런 칼로 이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골리앗은 자신이 가진 칼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놀라운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칼로 이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칼은 없어도 됩니다. 작은 돌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도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바뀔수 있습니다. 먼저 주님의 손에 붙잡히는 한해가 되십시오. 분명 칼은 없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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