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순절 기간 동안 기도문을 통해 예수님의 삶을 묵상합니다.
사순절 묵상 10 -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아펜젤러) | 운영자 | 2022-0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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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을 귀하게 보시는 주님, 이 시간 주님의 마음을 따른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원래 인도로 가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강한 이끄심에 순종하여 1885년 부활절 아침, 머나먼 조선에 왔습니다. 아펜젤러는 신흥강국인 미국의 엘리트 청년으로서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직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기에 힘썼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무 상관없던 우리 민족을 긍휼히 여겨, 백성들의 교육을 위한 배재학당을 최초로 설립했습니다. 또 전염병에 걸린 노비 계급의 여자아이가 집 앞에 쓰러져있자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보살폈습니다. 그리고 1902년, 그는 목표에서 열리는 성서 번역자 회의를 위해 배를 타고 가던 중 선박 충돌사고가 나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동료를 구하러 갔다가 순직했습니다.
주님, 주님의 마음을 지키려다 120년 전에 순직한 아펜젤러의 모습을 통해 내 모습을 돌아봅니다. 내 안에 한 영혼을 향한 긍휼함이 사라졌습니다. 내가 중요하고 결과가 중요해서 다른 이들을 살피지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것을 기억하며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긍휼과 사랑으로 품게 하소서. 그렇게 작은 몸짓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게 하소서.
- 사순절을 살면서(KM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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