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말씀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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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사순절 기간 동안 기도문을 통해 예수님의 삶을 묵상합니다. 

사순절 말씀 기도문
사순절 묵상 13 - 그대로 하라 운영자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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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2:1-12절 개역개정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조건없는 믿음을 기뻐하시는 주님,

오늘은 결혼잔치에서 일하던 하인들을 떠올려봅니다. 

결혼 잔치에 있어서는 안될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하인들은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그대로 헀습니다.

잠시 후 예수님은 정결 예식에 쓰이는 돌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하인들은 그대로 헀습니다. 

예수님께서 돌항아리에 있는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갔다 주라고 했을 때도 하인들은 그대로 헀습니다. 

 

포도주를 맛본 연회장은 놀랐습니다. 

더 좋은 포도주였기 떄문입니다. 

포도주를 맛본 연회장과 손님들은 즐거웠습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에 그대로 따른 하인들은 이기적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 삶의 현장에 있다 보면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주님믜 말씀 앞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결혼 잔치의 하인들처럼 현실과 맞지 않다는 생각에 거부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이기에 그대로 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그 때 기적을 허락하셔서 주님을 만나고 구원에 이르는 우리 삶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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