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양사전을 소개합니다. 

​기독교는 태어난 이후 끊임없이 성장했습니다. 1세기 지중해 세계에서 발생한 이 종교는 놀랍게 확장하였고, 오늘날까지 인류의 역사와 깊은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학자들은 기독교가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라는 지위를 당분간은 유지하리라 전망합니다. 

기독교는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예술 등을 망라한 전 분야와 서로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에 관한 지식은 단지 기독교인이나 종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꼭 필요한 지식, 곧 교양에 속합니다. 

여러 논의가 있지만 우리나라 기독교의 역사는 로마 가톨릭의 경우, 통상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조선에 이벽의 집에서 영세식을 가진 1784년을 시작으로 봅니다. 프로테스탄트, 곧 개신교는 첫 주재 선교사인 알렌 부부가 도착한 1884년을 시작으로 간주합니다. 이후 기독교는 한국 근현대사와 매우 역동적인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한국기독교교양학회의 기독교교양사전 365 프로젝트는 교양의 차원에서 기독교에 관한 지식을 바르게 하고, 확장하는 데에 그 목표가 있습니다. 특별히 이 프로젝트는 ‘사전’임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종교가 있든 없든,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교파나 교단에 상관없이 사전적 지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오랜 동안 연구한 수준 높은 학자들이 기독교의 중요한 용어나 개념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하고, 나아가 그간 흐트러지거나 잘못 사용되는 것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대학교나 중고등학교 등과 같은 학교나 시민사회 또 교회 가릴 없이 자유롭고 편하게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