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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1일 주일2부예배 - 환난의 때를 위한 지혜와 믿음
김종윤목사 2019-07-21 추천 0 댓글 0 조회 975
[성경본문] 마태복음24:15-28 개역개정

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환난의 때를 위한 지혜와 믿음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부터 시작된 한일 간 경제 분쟁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일본 이야기만 하면 좋지 못한 감정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각종 망발들은 마치 불난 집에 기름 붓듯 성난 불길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분명 경제적인 면에 있어선 어디를 보아도 아직 우리는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힘에 겨워 보입니다. 하지만 한일 간의 문제는 단순히 드러난 힘과 무기의 차이만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없는 많은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더욱 위기 때마다 빛나는 우리나라의 국민성은 새로운 과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는개싸움은 우리가 할 테니 정부는 당당하게 나가라고 했다는데 과연 기독인들은 어떤 말을 해야 하는 걸까요?

 

위기와 환난도 기회입니다. 고난과 어려움을 피하려고만 하면 미래는 없습니다.

 

스스로 위기와 환난을 즐거워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어찌되었든 힘들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시로 찾아오는 위기와 환난으로부터 전적으로 자유로운 삶은 이제 거의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아니 이제는 위기관리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위기와 환난 속으로 이끌기도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위기와 환난은 흐트러졌던 정신을 똑바로 하고 정신 차려서 성숙하게 하는 탁월한 기회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다시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고난과 시련을 피하려고 하는 이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적당하게 안주하려고 하는 마음이 제일 위험합니다.

 

환난이 크면 은혜도 큽니다. 작은 것에 대한 미련으로 큰 것을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예수께서는 마지막 종말의 때가 이르면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그 이후로도 없을 큰 환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특히 다니엘의 예언에서 분명하게 표시된 것과 같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면 바로 깨닫고 산으로 도망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결사 항전을 명령해도 될까 말까 한데 고작 산으로 도망하라니 무슨 뜻인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선 피해서 살아남으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마지막 때가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잘 구분하고 나아가 과연 어떤 것을 해야 하는 것인지를 잘 분별하라고 하는 뜻입니다.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것은 믿음입니다. 믿고 싶은 대로가 아닌 올바로 믿으십시오.

 

위기와 환난은 그동안 붙잡고 있었던 쓸데없는 것들을 버리고 단순하게 살라고 하는 하늘의 초대입니다. 복잡하면 힘을 발휘 할 수 없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우왕좌왕하면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우선순위가 분명한 것이 능력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 앞에 서는 기도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고 단순함을 배양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때도 기도해야 하지만 특히 위기의 순간에는 더욱 더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믿음을 견고하게 지키십시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미혹의 소리들에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오. 믿음이 필요하다고 해서 덮어놓고 믿지 마십시오. 믿고 싶은 대로가 아닌 올바로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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