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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5일 주일2부예배 - 충성과 악함의 차이
김종윤목사 2019-08-25 추천 0 댓글 0 조회 940
[성경본문] 마태복음25:22-30 개역개정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충성과 악함의 차이 

 

 

충성은 열매 가운데 하나요.”생전의 마지막 말씀으로 이를 남기신 분이 누구신지 기억하실런지요? 김우현 감독이 소개했던 팔복의 주인공 - 최춘선 할아버지 랍니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 돌아볼 여유도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목적만을 이루기 위하여 달려가는 지하철 한 복판에서 이상한 행색과 알아듣기 어려운 말로 복음을 전하시던 그분의 이야기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한 여운과 향기로 남아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0년동안 맨발로 다녔다는 모습에 신발은 왜 안 신으셨느냐고 하면통일이 오면 신어요.”라고 대답했답니다. 딱해서 그렇게 다니시면 안 힘드냐고 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만사형통. 예수는 나의 힘이요. 사명은 각자 각자요.”라고도 하셨다지요. 본문 속 충성이란 말에 불현듯 그분이 떠오릅니다.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은사와 열정으로 하면 힘들지 않습니다.

 

충성의 사전적인 뜻은 국가나 임금 윗사람 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경례의 구호로도 많이 사용되는 충성이란 말에는 한결같이 우직하고 믿음직 스러운 듬직함이 담겨잇습니다. 실제로 본문의 충성이란 말은 피스토스로서 상대방이 신실하여 믿을만 하다고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야흐로 충성이라고 하는 것이 그립고 소중해 지는 때입니다. 개인과 개인에서는 물론이요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도 더욱 이 신뢰의 문제는 결코 함부로 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충성된 종들은 주인에게 달란트를 받았을 때에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힘들게 고민하거나 어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충성은 크기를 따지지 않습니다.

 

금 한 달란트는 결코 작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한 달란트는 대략 6천 데나리온에 상응 했는데, 한 데나리온이 노동자 한사람이 하루치 품삯이었으니 이는 약 20년 동안을 일해야만 모을 수 있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섯달란트를 받은 사람이나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나 상관없이 주인은 이들에게 똑같이 너희가 적은 일에 충성했다고 칭찬했습니다. 참된 충성은 크기를 따지지 않습니다. 자신이 받은 것이 얼마나 크고 작은 지 상관없이 헌신할수 있어야 그것이 진짜 충성입니다. 종의 입장에서는 크고 작은 것이 있었겟지만 주인의 관점에서는 그것이 큰 것인지 작은 것인지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능력이 아니라 태도와 자세가 문제입니다.

 

오늘 달란트 비유에는 착하고 충성된 종만이 아니라 악하고 게으른 종이 등장합니다. 분명 오늘의 비유는 하나님이 이 영적인 의미에서건 아니면 육적인 의미에서건 게으름을 얼마나 미워하고 계신지를 잘 설명해 줍니다. 게으름은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태도와 자세의 문제입니다. 한 달란트를 받았던 종에게서는 민첩함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는 자신에게 소유를 맡낀 주인의 마음과 뜻을 헤아리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주인에 대한 편합하고 왜곡된 이해를 고집스럽게 주장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사람은 주인이 맡낀 것을 누리고 활용하기는커녕 두려움과 걱정으로 달랁트와 함께 그 좋은 기회마저 그냥 땅에 묻어 버리고 맙니다. 이 사람의 문제는 능력이 아닙니다. 태도와 자세가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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