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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일 새해 첫예배 - 끝까지 함께하는 힘
김종윤목사 2020-01-01 추천 0 댓글 0 조회 677
[성경본문] 히브리서3:7-14 개역개정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요한계시록22:20 개역개정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제공: 대한성서공회

끝까지 함께 하는 힘

 

모바일 운전면허증, 네이비 색 여권, 8590,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우산비닐사용금지, 전동킥보드안전규제, 대형마트 박스포장 금지, 주류광고 제한, 도시공원일몰제, 길거리 노점상 고유주소부여, 야간 주말 진료 확대, 2020년도가 되면서 변경되는 것들입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은 좋든 싫든 삶에 있어서 새로운 반응들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또한 분명한 것은 아무리 시간이 가도 쉽게 변하거나 달라지기 어려운 것들도 있습니다. 속도가 생명인 5G의 시대를 살아가다보면 무조건 적으로 변화를 더 우선으로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쉽게 변하고 달라져 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기에 변화에 대한 지혜로운 태도와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라인홀드 니버의 평온을 비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

 

젊었을 때 우리는 얼마든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꿈도 꿉니다. 하지만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기 시작하면 세상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야를 좁혀서 넓은 세상이 아니라 가까운 나의 세계에서 접하는 것들을 변화시키려고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역시 만만하지 않은 일임을 우리는 시간이 갈수록 알게 되지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우리는 가장 가까운 내 가족들을 변화시키려고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결국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무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곧잘 인용되는 이 예화의 마지막 결론을 여러분은 기억하시나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꿀 수 있는 용기

 

아무리 변화라고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지만 또한 분명 세상에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좋든 싫든 이미 우리는 세상을 상당히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문제는 바꾸지 말아야 할 것까지 바꾸어 놓은 것과, 바꾸지 말아야 할 것들까지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가만 두어도 달라지고 바뀌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의미에서의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변화로 인하여 요구되는 불편함과 희생을 감수하려고 하는 용기가 있어야만 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그런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믿음은 이런 변화의 용기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다시 시작 할 수 있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힘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좋은 교회라고 하는 표어로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믿음으로 부르심을 입은 우리들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자주 우리는 주저앉고 포기하고 그만 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그 실패와 좌절의 현장에서부터 다시 일어서게 하셨고 다시 시작하게 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형편과 사정을 생각하면 도저히 다시 시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부르시고 이끄시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시 시작한 것을 끝까지 함께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마다에게 허락된 끝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마지막 끝입니다.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힘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얻을 수 있을까요? 시작하게 하신 분도 주님이시고 마치게 하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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