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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6일 주일2부예배 - 사명이 인생을 위대하게 한다
김종윤목사 2020-01-26 추천 0 댓글 0 조회 739
[성경본문] 마태복음28:16-20 개역개정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명이 인생을 위대하게 한다 

 

설 명절이 계속되고 있는데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지요? 어렸을 때에는 그냥 빨간 날이면 뭐든지 좋았습니다. 신나게 놀 수도 있었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아쉬울 것 없는 요즘엔 참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그중에 크게 달라진 것이 바로 명절의 풍속도일 것입니다. 사무실에서도 명절을 준비하는 수요일부터 단톡 방에 ‘설 명절 최악의 잔소리는?’는 이란 제목의 뉴스 한 꼭지가 올라왔습니다. 모처럼 모인 가족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상처뿐인 아픔으로 자리 잡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지혜와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명절의 시간을 예배하기 위하여 사용하신 여러분에게 먼저 주님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부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 끝이 시작입니다.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하십시오.

 

오늘 우리가 살피는 본문은 그야말로 마태복음의 마지막 끝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의 이 마지막 끝은 놀랍게도 새로운 시작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의 시작과는 달랐습니다. 제자의 수도 열둘이 아닌 하나가 줄어든 열하나였습니다. 수도와도 같았던 중심지 예루살렘이 아닌 그보다 멀리 떨어진 갈릴리의 한 산위로 그 무대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같은 마음과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많지도 않았을 사람들 중에서 어떤 이는 경배했지만 또 어떤 이는 아직도 의심에 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그곳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 사명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입니다. 

 

새로운 시작은 사람들의 바람이나 생각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은 주님이 허락하시는 사명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지만 제자들은 아직 변변하게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막강한 현실의 벽 앞에서 쩔쩔매는 오합지졸과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는 위대한 사명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명이 인생을 위대하게 합니다. 자신이 인식하고 받아들인 사명의 크기가 바로 그 사람 인생의 크기입니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형편과 지금의 조건에 앞으로 내가 감당할 사명을 맞추려고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결코 우리를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게는 하셨지만 주어진 현실에만 안주하고 있으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당신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분명 주님이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것은 당시의 제자들 형편과 스펙만으로는 터무니없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나서지도 못하고 주저하면서 숨기에 바쁜데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더욱 자기 민족 하나 품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는데 어떻게 모든 민족을 품으라고 합니까? 본인 스스로도 주님께로부터 들은 말씀 하나를 제대로 지키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생판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했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이렇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주님이 세상 끝날 까지 항상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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