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당회자료에서 배포가 된 자료이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는 마음으로 창립기념주일 자료에 실어 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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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에 중요한 것은 규모나 건물과 같은 형식적인 것에 있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질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잊혀진 복음의 본질과 적당하게 길들여져 있는 신앙의 본질을 분명하게 붙잡고 삶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야 규모와는 관계없이 건강한 교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듯이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성도들이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그저 일주일에 한두번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단지 교회에 다니는 사람으로 그치지 말고 십자가 복음에 감격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진 거듭난 제자가 되십시오. 한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람은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복음은 교회 밖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예수님을 아는 사람으로 머물지 말고 예수님께 사로잡힌 사람이 되십시오. 예수님의 사람이 아니고서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아니 세상은 고사하고 자기 자신 조차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가 거듭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려면 훈련을 받고 양육을 받아야만 합니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자연스럽게 태어나는 제자는 없습니다. 제자는 훈련을 통하여 만들어 집니다.

양육체계란 바로 우리가 나아가려는 훈련을 위한 영적로드맵입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평동교회를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로 세우기 위하여 여러분과 함께 할 이 양육체계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면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리더십은 세상의 리더십과는 달라야 합니다. 적당하게 시간을 떼웠다고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구조를 가지고는 힘 있고 건강한 교회를 이룰 수 없습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를 보십시오.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그 강력한 부흥의 역사 가운데서도 그 평신도 리더십을 세우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가혹 하리 만큼 철저하고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초대교회가 강력했던 까닭은 그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던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나고 고도로 훈련된 리더십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세워 가시는 교회는 세상에서 상처받고 쓰러진 성도들을 치료하는 병원이기도 했지만 또한 강력한 복음의 능력으로 무장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파송하는 병영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이 꿈꾸고 기대하는 평동교회의 미래는 어떤 곳입니까?

거룩한 교회를 꿈꾸십시오. 거룩한 부름과 거룩한 소통 그리고 거룩한 섬김과 나눔이 있는 교회를 꿈꾸십시오. 그리고 복음의 능력으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건강한 교회를 꿈꾸십시오. 겨우 그럭저럭 세상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한 교회가 아니라 십자가 은혜로 넉넉히 이기는 강력한 교회를 꿈꾸십시오. 

평동교회 양육체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