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9일 평동교회 열린 수요기도회 참고자료

제목 : 기독교 세계관 6. 세상

본문 : 마태복음 4:1~11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세상에대한 두가지 상반된 입장 – 여러분은 어디에서 살고 계신가요?

1.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세상에대한 입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간단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세상에 대한 두가지 상반된 관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한편에서는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으로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끼고 정성스럽게 돌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와 통치를 대적하면서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죄악으로 가득한 곳이서서 하루라도 빨리 심판받고 떠나야할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세상에 대한 올바른 자세인지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세상이라고 단어는 성경에 거의 300번 가까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역시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크게 두가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먼저는 삶의 공간으로서의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모든 살아가는 생명이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고 나타나는 무대입니다. 반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생명의 원리와 뜻을 떠난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세상이 있습니다. 이때의 세상은 단순한 삶의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살아가는 삶의 방식으로서의 세상을 의미합니다. 

1) 하나님은 세상을 어느 정도로 사랑하셨습니까? 왜 하나님은 그렇게까지 사랑하셨을까요? 하나님이 사랑하신 세상은 어떤 곳이었습니까? 그런가 하면 왜 요한은 무엇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였습니까? 왜 그는 그렇게 이야기 했을까요? (요한복음 3:16 / 요한일서 2:15~17 비교)

2)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것은 내가 세상에서 어떤 존재로 살아가는가 하는 것을 규정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입니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 세상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과연 이런 세상에서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할까요? (참고 요한복음 17장) 

   - 예수께서 간절하게 기도하신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아들되신 예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특별히 구한 것은 무엇입니까? (15) 여전히 세상에 있어야 하지만(11) 세상에 속하지 않아야 하는(14.16) 제자들을 위한 권면을 찾아보십시오.   

   -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이런 주님의 말씀은 세상과 관련하여 우리에게 무엇을 강조하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 떡과 말씀 사이에서...  

2.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톨스토이는 세상으로 떨어진 천사 미하일의 입을 통하여 인생에서 풀어야 하는 중요한 질문 세가지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에 대한 성찰일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여기저기에서 생채기를 앓듯이 퍼져가고 있는 세상과 인생에대한 고민에 대하여 말씀을 통한 지혜를 구해 봅니다. 오늘 수요기도회에 나아오신 여러분에게 우리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은혜가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 공적 사역을 시작하기 전 유대 광야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던 예수님께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그 위에 임하셨습니다. 또한 이어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는 하늘의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있고 난 다음 주님께서는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에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1) 세상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시험이 있는 곳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시험을 받게 되었습니까? 시험의 때와 장소 그리고 시험의 주체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면서 이를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묵상할 수 있을까요? 

2) 첫 번째 시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계속된 시험에서 시험하는 자 마귀는 어떤 것을 사용하여서 시험하고 있습니까? 의심과 함정으로 가득찬 시험을 예수님은 어떻게 이기셨습니까? 왜 “떡으로만”이라고 하셨을까요? 말씀으로 사는 삶은 어떤 삶을 뜻할까요?    

3) 두 번째 시험은 언제 어디에서 있었습니까? 이 시험이 첫 번째와 다른 것은 무엇입니까? 시험하는 마귀는 사용하는 수법의 악함을 찾아보십시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는 뜻은 무엇일까요?   

4) 세 번째 시험은 어떤 방식으로 있었습니까? 마귀는 똑같은 방법으로 시험하지 않습니다. 장소만 조금 바뀌어도 사람은 영향을 받습니다. 마귀가 시험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은 주로 세상의 권력과 힘입니다. 또한 마귀는 거짓된 비전과 헛된 약속을 통하여 유혹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떻게 이런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까?      

5) 세상에서 받는 시험을 올바로 대응하기 위하여 염두에 두어야 할 지침은 또한 무엇입니까? (참고 : 야고보서 1장 12~17)     

#. 시험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은 세상에 없습니다. 세상 어디에 있든지 수시로 찾아오는 시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시험없는 신앙생활 역시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분이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를 능히 도우실 것이란 사실입니다. 

● 함께 부르는 찬양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3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