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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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교회 뉴타운 은혜로움을 위해 심성욱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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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주일을 맞아 뉴타운대책위원회의 간략한 경과보고를 드리겠습니다.


1. 뉴타운 대책위원회는 2004년 하반기에 교남동뉴타운 계획이 발표된 연후에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2004년 당회의 인준을 받아 조직이 되어 2005년 1월 2일 첫 회의를 가짐으로 시작하여 그간 수십 차례의 회의를 갖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뉴타운에 대하여 그 누구도 경험을 갖고 있지를 못하였고 또 법률 지식이 없었기에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기는 했습니다만, 그런 중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이제 뉴타운의 사업 시행을 앞둔 시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2. 세미나 : 2006년 전문가인 한 분을 강사로 모시고 뉴타운에 대한 교회 입장에서의 대응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이에 대한 결과는 동년 6월의 임원회에 보고되었습니다.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에 따라 우리 교회는 조합 측에서 먼저 협상을 요구해올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택하기로 하였으나 지나간 대책이 아쉽게 여겨지고도 있습니다.


3. 대체이전예정부지 : 종로구청에서 2007년 우리 교회의 대체이전부지로 뉴타운 관리구역 내의 행촌동 37-29등에 870M²를 공시하였습니다.


4. 부족 부지 추가 요구 관철 : 2008년 공시된 대체이전부지가 870M²로 현 면적인 968M²보다 98M²이 부족하여 2008년 하반기에 김종윤 담임목사님을 중심으로 구청과 조합에 부족한 98M²을 되찾는 노력을 기울여 금년 초에 98M²을 추가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5. 타교회 사례 수집 :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위치한 교회들의 대응 사례를 수집하였습니다. 왕십리교회, 옥수동순복음교회, 길음동인수교회, 미아리교회, 정릉교회, 서대문교회, 동산교회, 신도중앙교회 등의 사례를 수집하고 가능한 많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6. 뉴타운대책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뉴타운대책위원회 안에 “뉴타운소위“와 “건축준비소위” 두 소위를 신설하였습니다. 뉴타운소위는 뉴타운 전체위원들이 함께 모이기가 어려워 수시로 모일 수 있는 위원으로 구성하였고, 건축준비소위는 향후 건축위원회로 발전할 소위로 현재 건축설계 발주를 맡아 추진하여 설계경기를 통하여 이미 4 작품을 받아 전시하였습니다. 이후 설계회사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설명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7. 뉴타운 진행상황 : 현재 조합에서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단계로 예정보다 한두 달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인가가 되면 관리처분 단계로 들어가고 보상이 이루어지면 철거가 시작될 것이며 조합 측에서는 금년 연말까지 관리처분을 마치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8. 감정평가 : 현재의 부지와 이전예정부지와의 시세차액을 가늠하기 위하여 09년 2월에 신성감정평가사에 의뢰하여 감정평가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토지 차액으로 약 35억을 감정하였으며 이는 향후 조합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9. 우리 교회의 입장 :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평동교회를 이전하라는 것이니만큼, 이에 따라서 우리교회의 요구 사항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는 현 대지와 이전예정부지와의 현재 시가 차액을 보상해 달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일반 대지의 소유자와는 달리 아파트 입주권이 없습니다. 대지의 소유자는 감정평가에 따른 손실 금액을 아파트 입주권으로 보상받을 뿐 아니라 이익을 챙길 수 있지만 아파트 입주권이 없는 교회는 감정평가 가액으로 인한 보상만으로는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위치한 대지와 이전예정부지와의 시세 차액을 보상해 달라는 것입니다. 도시정비법에 의하면 우리 현 대지는 감정가격에 의하여 보상을 받게 되고, 이전예정부지는 대지조성이 끝난 후에 조성원가의 110%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합리하기 짝이 없습니다. 둘째, 현재 예배당 건물이 405평입니다. 조합의 이익을 위하여 옮기라 한다면 405평을 지어달라는 요구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법정주차면적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를 합하여 요구하고 있습니다. 셋째, 이주에 필요한 비용과 임시예배처소에 대한 경비부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세 번째 요구는 법에도 명기되어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조건이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0. 현재 진행 중인 협상 : 현재 조합에서는 거듭된 우리 교회의 공식적인 협상 요청에도 불구하고 시행인가가 나오고 감정평가가 끝나야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만 견지하고 있습니다. 구두로는 평동교회에 잘 해드리겠다고만 답변하고 있어 실제로 어떻게 실행이 될지 미지수입니다. 궁극적으로 협상은 돈의문조합과 하여야하기 때문에 위에 말씀드린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하여 관계기관을 통하여 여러 가지 각도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우리의 요구를 기재한 진정서를 청와대와 구청에 보냈습니다. 구청에 접수한 진정서로 인하여 구청/조합/교회 의 연석회의가 있었으며 청와대에 보낸 진정서는 국민권익위원회로 회부되고 있습니다. 조합장은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는 하지만 조합대의원들은 각자의 이익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쉽사리 우리 평동교회에 우호적인 결론을 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목사님을 비롯하여 뉴타운 담당자들은 항상 상황의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긴장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지켜보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11. 부탁의 말씀 :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 외에는 우리에게 나아갈 길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이 터를 떠나 옮기게 하라 하신 이도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에게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을 여셨으며,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철병거를 갖고 있던 가나안 원주민을 물리치게 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동일하게 역사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평동의 공동체가 이를 통하여 주님의 역사하심을 목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은 오로지 주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루에 시간을 정하셔서 기도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뉴타운대책위원회

위원장 유윤성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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