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에 우리 교회에서 진정서를 제출한 보상이의신청에 대하여 담당 조사관의 방문 조사가 있었습니다.

신청인 자격으로 우리교회에서는 김종윤 목사님과 유윤성 장로, 정기영 장로 그리고 양윤석 장로가 참석하였고, 피조사인으로 구청에서는 부서가 개편되어 도시개발과의 토목과 건축 담당자가 참석하였으며 조합측에서는 총무이사가 참석하여 약 1시간 반에 걸쳐 사실 조사 및 조정이 있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방문 조사를 나온 안효수 조사관의 사회로 먼저 사실 조사가 있었으며 사실 조사를 토대로 위원회에 보고하여 해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행법에 미비된 법정신을 원용하여 조합측에 교회와의 원만한 조정을 권하였습니다.

그러나, 현행법의 테두리에 갇힌 구청과 조합의 정관을 내세우는 조합측에 의하여 명시된 아무것도 합의에 이르지는 못하였습니다.

단, 조합측에서도 다른 지역의 교회에대한 보상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고 하며 이에 준하여 우리 교회에도 조합원 총회의 인가를 받아 특혜를 줄 수는 없으나 관리처분 이전에 조합원 총회의 결정을 얻어 결정하겠다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사례를 수집하고 이에 준거하여 결정하겠다는 발언을 공적인 자리에서 얻어낸 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이라 하겠습니다. 

이제 금주 중에 사업시행허가가 나오게 되면 조합측과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 평동교회가 교회다운 의연한 자세로 기도하면서 우리가 마땅히 주장할 것을 주장할 때에 아브라함의 종에게 함께 하신 주님의 선한 손길이 우리도 순탄한 길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더욱 기도로 중보하여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