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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 30일 주일2부예배- 제자의 삶 | 김종윤목사 | 2018-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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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6:24-28절 개역개정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제자의 삶
추석 명절이 끝나자마자 송분용 권사님의 소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동안에도 여러차례 몸이 불편하셔서 혹시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위기를 잘 넘어 오셨던 권사님이라 그렇게 가시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어르신들의 일이란 하루가 다르실 수 있다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쉬움 속에 장례를 치르면서 삶과 죽음의 오묘한 신비와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어둠이 올 때 빛이 더욱 분명해 지듯이 삶은 죽음 앞에서 더욱 생생해 집니다. 그러고 보면 삶과 죽음이란 그다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분명 우리 모두가 가야하기에 그리고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는 것이기에 무엇보다 준비가 필요할 겁니다.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에게 먼저 다할 수 없는 주님의 위로와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아울러 우리 모두 함께 살아남은 자들의 책임과 사명을 거룩하고 소중하게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제자로의 부르심 –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 사이에서 ....
오늘 본문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 배경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고난과 죽음에 대해 들었던 베드로는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뭐라도 해야 했습니다. 그는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주님이 하셨던 말씀은 너무나도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신앙의 고백으로 주님이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던 베드로가 한 순간에 주님을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과 하나님의 일을 반대하는 사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시작은 바로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하나님의 일은 무엇이고 사람의 일은 어떤 것일까요?
∙ 제자도 –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
오늘 본문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이라는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자란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제자란 어떤 특정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든지 결단하고 훈련을 하면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제자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집니다. 제자도와 관련해서 주님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과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자기 부인보다는 자기 긍정에 우리는 훨씬 더 익숙하고 또한 절실합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지려고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그것을 벗으려고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이런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어려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무슨 까닭일까요?
∙ 제자의 삶 – 상식과 현실을 넘는 힘은 주님을 바라보는데서 옵니다.
그래서 주님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고 또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고 반문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느끼는 상식과 현실을 잘 알고 계시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일반적인 상식과 현실만을 이야기 하지 않으십니다. 그와 함께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게 되고 또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찾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이런 말씀은 완전한 역설이요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 넘는 말씀입니다. 분명 주님은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올 것인데 그때에는 각 사람이 행한대로 갚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일이냐 하나님의 일이냐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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