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예배

  • 말씀과기도 >
  • 주일오전예배
2012년 7월 1일 주일설교
김종윤 목사 2012-07-01 추천 0 댓글 0 조회 499

마가복음 강해 16

 

감사로 시작하는 새로운 반년의 첫날입니다. 메마른 대지를 적시고 타들어가는 작물에 생기를 불어넣는 단비처럼 우리 영혼에도 내리시는 은혜의 단비를 구합니다. 감사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하셨으니, 서운한 일도 아쉬운 일도 포기하고 원망하는 구실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받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다 마친 다음에 하는 감사보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아직 마무리된 일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복판에 드리는 감사는 더욱 특별합니다. 믿음으로 할 수 있는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따져서 하는 계산적인 감사가 아니라 온전히 의지함으로 내려놓으며 겸손히 드리는 감사가 바로 이 한복판의 감사입니다.

∙ 등불은 등경위에 두어야 합니다. 어두워지면 등불을 켜야 합니다. 어둡다고 낙망할 것이 아니라 네안에 불을 켜야 합니다. 씨뿌리는 비유에 이어서 주님은 등불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는 우리에게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삶의 비결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삶을 살아가려면 서있어야 할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저마다 감당해야할 자신만의 사명이 있습니다. 축복은 단순히 무언가를 받는다고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버려지지 않고 쓰임 받는다고 하는 것, 그것이 축복입니다. 쓰지 않고 묵혀두어서 녹 쓰는 인생이 되기보다 쓰고 또 써서 닳아지더라도 그편을 택하십시오. ∙ 숨긴 것은 드러나게 되고 감취어진 것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게 되어 있고 감취어진 것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보이는게 전부인 사람이 되어서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강자일수록 마지막 카운터 펀치는 숨겨놓는 법입니다. 깊은 우물일수록 소리가 천천히 나는 법입니다. 남모르는 깊은 내면의 샘을 가진 사람들이 되십시오. 등불을 켜기 위한 심지를 품은 사람이 되십시오. 그렇게 심겨진 내면의 불꽃을 꺼뜨리지 않도록 관리하십시오. 자신의 내면을 관리하는 사람이 결국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쌓아놓지만 말고 쓰임받기를 구하십시오.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기 보다는 듣는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리고 또한 듣는 것을 아무렇게나 하지 않고 새겨서 들을 줄 압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쌓아놓기만 해서는 정작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지혜롭게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남들을 헤아리는 그 것으로 우리도 역시 헤아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관대하고 남들에 대하여서는 인색합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심은대로 거두게 될 것이고 내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나 자신도 헤아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먼저 내 안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삶의 시작이 바로 거기서부터이기 때문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12년 7월 8일 주일설교 운영자 2021.01.21 0 394
다음글 1월 17일 2부예배 설교 운영자 2021.01.17 0 556

03166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0 (행촌동, 기독교대한감리회 평동교회) TEL : 02-730-8002 지도보기

Copyright © 기독교 대한감리회 평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28
  • Total212,159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