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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8일 주일2부예배 - 종말에 대한 복된 소망
김종윤목사 2019-07-28 추천 0 댓글 0 조회 895
[성경본문] 마태복음24:29-31 개역개정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종말에 대한 복된 소망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반드시 그 끝이 있다고 하는 것을 전제로 만물의 마지막을 다루는 교리를 종말론이라고 합니다. 특히 기독교 신앙에서의 종말론은 승천하신 주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과 온 인류의 부활, 그리고 이어지는 최후의 심판,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하늘과 새 땅 등과 같은 신비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온 우주 역사의 마지막을 다루는 것 만큼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 마지막인 죽음과 그 죽음 이후를 다루는 것 또한 개인적인 의미에 있어서 종말론이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든 우주적으로든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입니다. 마지막은 어찌되었든 그동안 숨겨왔던 본색이 드러나는 때입니다. 아름다운 끝을 위해서는 건강한 종말론이 필요합니다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건강한 종말론을 가지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종말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들은 어둡고 두려운 느낌이었습니다. 더욱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다가올 환난과 고난을 일단 피하고부터 보자고 하는 식의 미숙한 신앙은 상대적으로 병적인 종말론을 양산해 내었습니다. 일련의 왜곡된 종말론들로는 이미 거짓으로 드러난 시한부 종말론으로부터 아직도 논란 중인 세대주의적인 관점에서 말하는 종말의 징조들에 대한 이론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모든 것이 흔들립니다. 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고 떨어질 정도로 절대적으로 확실한 것들조차 무너질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근거한 균형 잡힌 종말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자가 구름타고 ... - 오시는 주님과의 관계가 종말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합니다.

 

건강한 종말론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현실에 발을 딛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인격적인 친밀한 교제를 통하여 일상의 영성을 지키게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린다고 하는 명분하에 하던 일을 멈추라고 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사건들과 정치적 변화들에 나의 모든 관심을 기울이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 앞에 다시 서게 될 그날을 기다리면서 부르신 자리에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묻고 감당하라고 합니다. 다른 어떤 관계들보다 주님과의 관계가 마지막 종말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합니다. 세상 흐름에 민감하고 내 감정에만 치우치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약해집니다.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 어디에 있든지 모으십니다. 끝까지 신실하십시오.


마지막에 대한 주님의 오늘 언급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인자의 다시 오실 징조가 하늘에서 보일 것이고 땅의 모든 사람들이 구름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주의 재림이 도둑같이 일어날 것이라고 두려워 합니다. 분명 어떤 이에게 주의 날이 도둑같이 다가 올 것이지만 어둠에 있지 아니한 빛의 자녀들에게는 이미 약속하신 대로 그 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 준비한 이들에게 그날은 결코 두려운 날이 아닌 가장 복되고 기쁜 날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분명하게 하십니다.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어디에 있든지 그 모든 곳에서부터 모으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두려워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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