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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설교영상 김종윤 목사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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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시리즈 9 -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시 또 6일로 예정했던 초중고학교의 개학이 연기되었습니다. 4월의 봄도 지친 아이들에게 허락되지 않을까 해서 여간 딱한 게 아닙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부모들은 부모대로 이래 저래 답답한 마음만 무겁습니다. 실은 학교를 개학하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어느 정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4월의 둘째 주일은 올해의 부활주일이라는 점에서 그날은 오랜 기다림 끝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물론 주보를 마감하는 지금 아직 명확하게 확정하지 못했습니다만 여러 가지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짐작은 했지만, 가뜩이나 오늘 서울시에서 날아온 공문 한 장은 그야말로 여러 가지 고민을 더하게 합니다. 올해의 종려주일도 이래저래 시끄럽습니다.

∙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 내가 못한다고 주님도 못하시나요? 베드로의 설교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 유독 관심이 가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다윗입니다. 설교 중 그 메시지를 자신의 삶으로 살아낸 사람을 소개하는 것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공연한 말이 아님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베드로가 소개하고 있는 다윗의 고백과 그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베드로는 다윗을 선지자라고 새롭게 해석합니다. 그러면서 다윗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미리 보고 말했다고 선포합니다. 부활 신앙에 눈을 뜬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내가 못한다고 주님도 못하시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힘내십시오. ∙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 끝을 분명하게 하려면 단순해야 합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은 더욱 중요합니다. 마무리를 잘해야 빛이 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시작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마지막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그것은 메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이 분명해야 합니다. 끝이 확실해야 합니다. 그래야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해야 합니다. 복잡하면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베드로가 했던 설교의 마지막을 살펴보십시오. 그의 설교를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 되는 것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감정에 호소하는 화려한 미사여구 같은 것 없이 단순하고 분명합니다. 앞으로의 문제는 더하는 게 아니라 빼는 데 있습니다. 지킬 것은 지켜야 하고 버려야 할 것은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버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 하나님이 하셨느니라 – 염려하지 마십시오.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내가 한 것이나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그리고 그분이 하시려고 하는 일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말하면서 그의 설교를 끝맺습니다. 최근들어 교회를 향하여 쏟아내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말에 신경 쓰다 보면 위축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아직 더한 것이 남아있습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하시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님만 따르면 됩니다. 고난의 길도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 부활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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