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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2부말씀
김종윤 목사 2021-06-06 추천 0 댓글 0 조회 731

요즘에는 어딜 가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이야기로 대화가 시작되는 듯합니다. 그만큼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고 싶어하는 간절함이 베어나오는 것이겠지요. 한동안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되어 논란이 되고 있었던 부정적인 평가와 반응들이 언제부터인가 수그러 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제는 높아진 접종예약율에서 보여지듯이 백신 접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또한번의 반전 스토리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무쪼록 어떻게 해서든지 모두 함께 건강한 일상을 맞이하게 되는 그 날을 어서 속히 맞이 하게 되길 기도하면서 우리들이 준비해야하는 또다른 반전의 역사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두었으나 – 무덤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많은 이들이 인생의 종착점을 무덤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전에 화려하고 대단했어도 결국 모든 인생이 죽고나면 결국 가게 되는 것이 무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장례문화와 관련되어 상당히 많은 변화들이 그동안 있었고 또한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그에 따라 무덤에 대한 생각 역시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변화들이 있다고 하여도 인생의 마지막이 죽음이라고 하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은 지혜로운 끝맺음을 위한 가장 시급한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끝을 보고 시작하라고 하는 것을 중요한 삶의 원칙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최고의 준비는 과연 무엇일까요? ∙ 그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의 증인이라 – 얼마든지 사람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죽을 만한 죄가 하나도 없었지만 십자가에서 달렸던 예수의 죽음은 세상의 눈으로 보자면 분명 억울하고 답답한 사건일 것입니다. 정치와 종교의 권력자들이 벌였던 이 부끄러운 거래와 그 안에서 꼼짝없이 당해야 했던 예수의 죽음은 그야말로 모든 모순과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안타까운 사건을 하나님은 구원의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최고의 반전카드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와함께 또다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변화입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앞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을 뿐 아니라 형편없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던 이들이 어느순간 부활의 증인이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우리도 너희에게 전파하노니 – 최고의 반전 메시지는 따로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으키셧던 부활의 역사와 이어서 남은 제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일어났던 변화의 역사를 이야기 한 바울은 이런 사건들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며 역사의 어느 한 시점에 일어난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증거합니다. 더욱 바울이 증거하려고 하는 이런 반전의 역사는 하나님이 이미 오래전에 그들의 조상들에게 하셨던 약속이었음을 시편의 여러 말씀들을 통하여 확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런 반전의 역사들은 그냥 하루아침에 뚝딱 하고 일어난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남들이 보면 이해랄수 없는 반전사건이겠지만 그것을 위하여 눈물로 준비하고 헌신한 이들에게는 더 이상 반전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요? 반전의 시대를 열어가는 사람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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