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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준비의 의미 김종윤 목사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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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준비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준비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렵습니다. 준비에 걸리는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주목받지 않을 때에는 자연스럽게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준비에 쏟는 관심이 시들어지고 대충 준비해도 괜찮겠네 하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들은 준비를 결코 소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변화를 원하면서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실패를 준비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하지만 그런 역사 뒤에는 반드시 오랜 기간에 걸친 치열한 준비가 있었습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준비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깨닫는 하루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 무엇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미래에 대하여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바라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위하여 준비한다고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선 주님은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라고 하십니다. 염려와 근심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준비는 쉽지 않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또 그렇게 시작했어도 과연 제대로 잘하고 있는지 망막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무턱대고 준비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준비가 아닌 하나님의 준비를 먼저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뿐만이 아니라 누가 준비했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 준비는 태도와 자세로부터 시작됩니다. 


준비란 그냥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일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어떤 일들은 특별한 준비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주어진 대로 감당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일은 반드시 사전에 미리 준비되어야만 가능합니다. 사전에 준비되어야 할 일이란 사안별로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 모든 준비의 시작은 관계된 사람들의 태도와 자세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일을 해야 하고 그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태도와 자세입니다. 세상은 어떤 힘과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에 주목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로 살피고 단련하시는 것은 마음의 태도와 거기에서부터 베어나오는 몸의 자세입니다. 


∙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 불안이 아니라 믿음과 소망이 준비를 힘있게 합니다. 


준비에 대한 부담은 사실 불안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불안은 충분히 알 수 없음에서 비롯되지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망막하니 뭐라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여기저기에서 강제하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주님이 말씀하시는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어떻게 하다보면 잘못 생각하게 됩니다. 더욱 주님이 하신 말씀 중에 생각하지 않은 때 오신다고 하는 주님의 다시 오심은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최고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주님이 말씀하시는 준비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불행한 일들에 대한 염려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실 때 주님이 강조하는 것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분명한 믿음과 소망입니다. 신실한 믿음과 주님에 대한 소망이 준비를 힘있게 하고 담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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