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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온 기도편지_7호
김종윤 2009-09-19 추천 0 댓글 0 조회 1114

꼬레마을방화

 꼬레마을에는 기독교인 40가옥들이 모슬렘인들의 소작인으로 평온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 마을에 결혼식이 있었는데, 신랑이 이 마을로 들어 올 때에 환영식으로 길가에 돈을 뿌리면 아이들이 그 돈을 주우려고 우왕자왕하곤 합니다. 그때, 신문에 아랍어로 적혀있는 글귀를 꼬마 아이가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만 신랑의 환영무리에 그 신문지를 떨어뜨려 발에 밟히고 말았습니다, 순한 아랍어로 쓰여진 코란의 성구 하나라도 신성시 여기는 모슬렘들에게는 아주 큰 일이 지요. 그 결과 모슬렘들의 코란을 경시하였다고 간주하게 되었고, 2009730일 이 마을30여 가옥을 약탈 한 이 후 방화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오늘 내일의 사건은 아닙니다.  파키스탄에는 모슬렘에 순니와 시야파가 있습니다. 이들간에도 분쟁이 도살이고 있습니다. 모슬렘 안에도 76개의 크고 작은 파가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사건의 주동자인 시파사파 모슬렘들이 이번의 약탈과 방화를 주도하였습니다. 이들은 아주 극단이슬람의 극단주의자들로서, 미국을 미워하고, 기독교인들은 미국의 스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국인들이 수염을 기르지 않거나, 기도를 하지 않으면 엄중히 경고를 한다고 합니다

꼬레마을방화                                   꼬레마을 약탈방화

고즈라마을 방화

이 사건이 있은 지 이틀 뒤에 2009.8.1. 펀잡주 Gojra에서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간의 충돌로 인해 기독교인 10명이 사망하고 40여 채의 가옥이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Shahbaz Bhatti
펀잡주 이슬람 종교장관은 “범행을 저지른 이슬람 극단주의 무리는 일부 기독교도들이 성서 코란을 모독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파키스탄 곳 곳에서 이번 사건의 주동자를 처벌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기독교인들의 시위의 물결이 일고 있으며, 파키스탄인 기독교학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8.3일부터 3일간 휴교에 들어갔으며, 파키스탄 의회에서도 Gojra사건을 강력히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 범죄자를 엄벌할 것과 피해자 유가족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저는 라호르에서 고즈라까지 3시간거리에 위치한 곳에 직접 찾아서 위문 격려하고 돌아왔습니다. 고즈라 마을은 한국의 면 정도의 규모로서 대부분 경제적으로 잘 사는 분들이었습니다. 이 마을에는 두 개의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마을 중심으로 모스크가 둘러 싸여있었고, 시파사파의 극단주의 모슬렘들이 이곳에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있는 날 아침 9시부터 10시까지 마을 앞 에서 1000여명의 모슬렘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 후 4시간 정도 돌맹이 투석 전을 모슬렘인들과 기독교인들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런 후 오후230분 어디에선가 완전무장한 대원들이 도착하자마자, 기독교마을 진입 순식간에, 집안으로 들어가 먼저 탈취, 돈이나 귀금속, 갑진 물건을 탈취하고, 파괴 그 다음에 화학약품을 집안에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40여 채의 가옥이 초토화 되었습니다. 이 것은 철두철미하게 계획된 범행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죽은 자 중에 10여명 중에 7명은 한 가족의 식구입니다. 문밖에서 총탄에 맞아 쓸어진 아들을 데리고 들어오자 뒤를 따라 들어와 온 가족들에게 화학약품을 뿌리고 몸에다 불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대문의 문을 밖에서 잠가버렸습니다.

고즈라마을 약탈                               고즈라마을방화40가옥

이 곳 주민과의 대화 속에서 참 슬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사건을 이용하여 기독교 지도자들과 기독교인 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모금 운동을 할 것을 예견하며 걱정하는 소리 였습니다.  그 들의 우려는 저도 동감하는 바 입니다. 2006년에 대 지진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 하였을 때도 셀 수 없는 많은 단체와 많은 이들이 외국에서 구호 물자와 물질을 가지고 왔지만, 신실하게 그들을 위해 쓰여 지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는 지진이 누구 누구를 부자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떻게 어떤 형태로 그 들을 돕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지 주님께 물어야 할 숙제입니다. 지난 수와뜨 사건으로 많은 모슬렘 학교들과 모슬렘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그 곳에 사는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저희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그들을 위해 모금을 시작하여 교회 전 교인들이 함께 참석하여 수와뜨에 사는 기독교인들을 도왔습니다. 파키스탄 교회가 가난한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 지만,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나눈 형제 자매들과 나눌 여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교인들이 십시일반 서로 모아 고즈라 교인들을 도왔습니다. 주기에 인색한 이 땅의 백성들이 기독교인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서로의 돕기 원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즈라마을 방화                       총기난사                                       고즈라마을 방화

두 마을 중 한 마을 (꼬레)에는 교회가 하나 있고 고즈라에는 두 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두 개의 교회는 이름도 없는 소 교단의 교회입니다. 과연 이 두 마을의 기독교인 들의 영적 삶은 어떠하였을까?  라호르의 시내에 사는 기독교인 보다 물질적으로 풍성한 생활을 해 왔던 그들이 얼마나 주님과의 교제를 하며 살아왔을까? 주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분노한 기독교인들의 시위가 있었고 거센 시위에도 불구 하고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선교사 로써 우리가 그들에게 전해야 주님의 소리는 무엇이어야 할까?  이 모든 것이 저의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                                                                                           

이 사건을 통해 파키스탄 교회가 이 땅에 빛을 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신실하지 못한 탐욕스러운 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고통 당한 이들을 이용하지 않도록 기도 하여 주십시요. 이제는 파키스탄 교회가 나눌 때 입니다. 200여 년 동안 늘 손을 벌려 왔는데 이제는 두 손을 모으고 무릎 꿇어 주님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귀 있는 자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 땅에 주님의 진리가 회복되어야 하겠고 교회가 영적으로 깨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교회의 지도자들이 영적으로 깨어서 주님의 말씀을 성도들에게 잘 전해야 할 때 입니다. 늘 그랬듯이, 주님은 당신의 남은 백성을 통하여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기를 원합니다. 이 땅의 남은 그 분의 백성들이 영적으로 무장하여 우리의 사촌 (M)들을 주님 앞에 인도 하기를 기도합니다. 고즈라 와 꼬레 마을의 교인들이 이 사건을 통해 자신들의 옛모습은 버리고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간구하길 기도 하여 주십시오.

26일부터 라마단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 땅의 많은 M들이 자신의 종교에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의 사건을 통해 또한 많은 이들이 자신의 종교의 잔인함을 보았습니다. 라마단 기간 동안 고넬료와 같은 이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기도해주세요!!!

l   파키스탄 교회 도자들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해주시고, 자국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하는 교회가 될수 있도록

l   꼬레마을과 고즈라마을의 방화사건을 통해, 현지 교회지도자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영적인모습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이 사건을 통해 모슬렘들을 향한 복음의 열심을 더 품게 하소서

l   F.G.A 교회 주일학교와 여선교회모임, 제자훈련(D.T.C)을 통해 건강한 교회로서 파키스탄교회에 좋은 모범적인 교회로서 세워지도록..

l   성경학교를 통해 계속적인 주일학교의 부흥과, 교사들의 사명감이 투철해지도록. 배운것을 토대로 홀로서는 현지교회가 되도록

l   요엘이는 머리학교에 기숙사 생활과 남은 대학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일년을 잘 준비하여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잘 준비될수 있도록

l   북밴사역에 어려움이 닥쳐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영국의 개인 후원자들이 후원을 해오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후원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사촌과 현지 기독교인들을 깨우는데 필요한 사역으로서 파키스탄에 유일하게 운영되어온 파이살라바드 북밴사역이 재정부족으로 중단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l   연락처: /abrahampk@hotmail.com        Tel. 92-42-7029394/ Mobil. 92-30648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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