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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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7일 기도문
정기영 2009-12-28 추천 0 댓글 0 조회 1825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또 시간도 창조하여 주셔서 우리로 지난 한 해를 주안에서 살게 하신 주님, 주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지나간 한 해를 걸어온 길을 돌아봅니다.

평탄한 길을 갈 때에는 좌우를 살피며 여유를 부릴 때도 있었고,

오름 길을 당하여는 가쁜 숨을 내쉬며 힘들어했던 적도 있었으며,

내림 길을 내려올 때에는 형제자매의 짐이라도 들어줄 것 같았습니다.

주님께서 가라하시는 길로 가다가 주님의 역사하심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붙잡고 감사의 눈물도 흘렸습니다.

주님, 절벽 길 올라갈 때에 주님께서 밑에서 받혀주신 것 감사합니다.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손을 주님의 따뜻한 손으로 녹여주셨음도 감사합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에서 살았지만,

주님께서 주시지도 않은 이 세상의 죄악의 낙을 바라보며 살았던 때도 많았습니다. 주님께서 자녀 삼으신 우리에게는 아무런 고난이 없을 것이라 자고하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난을 조금도 참지 못하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고난을 참고 이겨내기는커녕 주님에게 대든 적도 있었습니다.


한 해를 돌이켜보니 주님께 받은 것뿐이고 무엇 하나 주님께 드리지 못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주님과 했던 약속들을 지키지 못한 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서 얼굴을 돌이키지 아니하시고  잠시도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동행하여주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이 시간도 우리를 품어 주시는 주님,  진정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이제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기는 자 걷게 하시고, 걷는 자 뛰게 하시고, 달음박질 하여도 피곤치 아니할 새 힘을 부어주시옵소서! 독수리 날개 치며 치솟아 오를 수 있는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날씨가 매우 추워졌습니다. 떨어진 온도와 같이 몸도 춥고 마음도 추운 형제자매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안과 또 우리 이웃에 있는 이들을 우리에게 부탁하신 줄 믿습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 들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힘들어하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장애를 입어 남들과 조금 다르기에 힘들어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향하여 우리가 가진 작은 콩 하나라도 나눔으로 훈훈한 마음을 전하는 이 기간 되도록 우리의 발길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와이레,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께서 교회 건축을 미리 준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당면한 교회건축을 오로지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주님의 생각은 우리와 달라서 우리가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주님께서는 이 시간도 역사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쓰심에 감사하며 순종함으로 나아가겠사오니, 교회의 건축을 통하여서 이 일을 수행해 나아가는 관청, 조합, 그리고 시행사와 모든 관계인들이 주님의 역사하심을 목도하며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리는 믿음의 현장으로 삼아주시옵소서! 참으로 홍해에 길을 내셨던 주님, 우리에게도 길을 내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들어내어 주시옵소서!


오늘 오후예배에 당회가 열립니다. 한해를 결산하면서 수고한 종들을 칭찬하여 주시옵시고, 미흡한 부분들은 좀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며 격려하여 주시는 우리 평동교회가 한 마음 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옛것을 벗어던지고 새로 거듭 태어나는 평동교회의 모든 권속들을 주님께서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해주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옵소서! 성령의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각자의 심령, 심령마다 각종 방언으로 따로따로 들려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심령이 크게 부흥하는 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십옵소서! 우리 모두 성령의 새 술에 취하는 이 시간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원치 않는 질병으로 이 자리에 나아오지 못한 평동의 형제자매들이 있습니다. 주님, 이 시간에 저들과 함게 하여주시어서 주님의 권능의 오른 손으로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보게하여 주시옵소서!

새해에는 우리 평동의 모든 권속들이 주님 안에서 꿈을 품고 또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여주시어서 우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를 가득하게 맺어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모든 말씀을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어서 지금도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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