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11월 11일 주일2부예배 - 천국에서 큰 사람이 하는일 | 김종윤목사 | 2018-11-11 | |||
|
|||||
[성경본문] 마태복음18:6-10절 개역개정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천국에서 큰 사람이 하는일
길어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끝나야 하는데 끝나지 않는 이유는 아직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하게 끝낼 수 도 있었던 질문이었습니다. 천국에서 누가 크냐고 하는 제자들의 물음에 대하여 그냥 한마디면 충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형편없는 질문을 천국의 영적 진리를 풀어가는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했던가요? 끝을 보고 시작하라고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끝에 대하여서는 결코 내 맘대로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우선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의 멋들어짐은 바람에 지는 낙엽과 함께 떨어지고 있지만 이미 충분하게 채워진 가을의 향기는 텅 빈 공간을 아직도 충만하게 채우고 있었습니다. 끝나지 않고 있어서 힘들다고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아직 기회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면서 감사하십시오.
∙ 실족하게 하는 일에 대하여 – 지키지 않으면 빼앗길 수 있습니다.
천국에서 누가 큰 사람이냐고 하는 물음에 대하여 설명하시다가 주님은 실족하게 하는 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실족이란 말은 짐승을 사냥하는 올가미나 함정을 가리키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성경에서 이는 대부분 짤 가던 길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나 무언가에 걸려서 넘어지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이 실족하게 하는 일에 대하여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적으로 경고하십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똑바로 지키지 않으면 얼마든지 빼앗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표현을 사용하시면서라도 실족하게 하는 일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몸무게는 각각 다를 수 있어도 영혼의 무게는 어느 누구도 다르지 않습니다.
∙ 범죄하게 하는 일에 대하여 – 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실족의 문제는 다른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도 관계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실족하게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님은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 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고 네 눈이 너를 범죄 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주님의 말씀은 앞절에 이어서 여타의 다른 가능성을 허락하지 않는 단호함을 요구하는 표현입니다. 죄는 크게 시작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표시도 나지 않을 정도로 희미하고 보잘 것 없게 작게 시작합니다. 또한 모든 죄에는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일정한 부분의 타당함도 보장합니다. 이런 죄의 일상성에 담긴 애매함을 다루기 위해서는 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인식하는 지혜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 업신여기는 일에 대하여 –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부터 시작하십시오.
그만하면 끝내도 될 법도 한데 주님은 삼가 이작은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한 번 더 경고하십니다. 업신여긴다고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하찮게 여긴다고 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해서 함부로 대한다고 하는 것을 뜻합니다. 전체적인 문맥의 흐름에서 반복되는 듯 하지만 다시 이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서는 어떤 것도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족하게 하는 모든 일은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함부로 하기 시작할 때부터 일어납니다. 그래서 주님은 다른 것보다 먼저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겁니다. 아니 주님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것도 작은 것이 아닐 수 있음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하찮게 여길 작은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