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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5월 12일 주일2부예배 - 화를 복이 되게 하라 | 김종윤목사 | 2019-0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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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23:13절 개역개정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화(禍)를 복(福)이 되게 하라"
5월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로 시작하여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을 지나 스승의 날, 성년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까지 5월의 기념일들은 삶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중요한 관계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많은 각종 기념일들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고 또한 각종 상술에 멍이든 폐해도 보도되곤 하지만 이런 저런 기념일 들은 그동안 소홀했던 관계들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관계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너무나도 자주 그것을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때로 문제해결 보다 중요한 것이 관계의 회복입니다. 보다 나은 삶은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5월의 남은 시간들이 소중한 관계들의 회복을 위하여 귀하게 쓰여지길 기도합니다.
∙ 화 있을진저 – 화를 선언하시는 이유 : 무엇이 복이고 무엇이 화입니까?
가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선하고 착한 사람이라도 한바탕 욕을 퍼붓고 싶은 때가 있다고... 그런데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싶었습니다.“화 있을진저”라고 선포되는 본문에 이어지는 주님의 7가지 저주 선언 말입니다. 그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한 주간 내내 이 본문을 붙들고 있는 저에게 아울러 생각되는 것은 왜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복이고 무엇이 화인가? 하는 것을 더불어 물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든지 삶에는 뒤죽박죽으로 뒤섞여버린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복 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복이 아니었던 것들이 얼마나 많았으며 또 막상 화 인줄 알고 안타까워했었는데 어느 날 보니 복덩어리였던 것이 적지 않았습니다.
∙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 닫아야 할 문과 열어야 할 문은 무엇입니까?
사실 처음에는 복(福)도 아니고 화(禍)를 이야기 하시는 본문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냥 한번에 전체를 다 다루고 빨리 지나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렇게 어려운 문제일수록 허투루 다루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몇 주간 동안 화 있을진저 하시는 말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하려고 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생명은 죽음을 통해서만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듯이 복은 화를 통해서 더욱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생명과 죽음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이 둘은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한 것처럼 복과 화도 그럴 것입니다. 복이 화가 되었다면 분명 거꾸로 화도 복이 될 수 있습니다.
∙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 함께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복입니다.
주님은 첫 번째로 천국 문을 닫고 여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천국에도 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 문이 어디에 있고 또 어떻게 열 수 있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복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그 문을 찾고 있고 그 문을 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사람들 앞에서 그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주님이 안타까워하시는 것은 바로 이 부분에 있었습니다. 닫아야 할 문이 있습니다. 반면 열어야 하는 문도 있습니다. 누군가 먼저 해야 하는 일이라면 결코 물러서지 마십시오. 길을 막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들어가는 사람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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