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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1부예배 설교
김종윤 목사 2020-07-19 추천 0 댓글 0 조회 802

『미래 불안하니 2030 주식으로 금으로...』,『 영끌해서 산다…. 2030은 왜 아파트에 올인하는가?』한 주간을 정리하면서 크게 본 뉴스 제목입니다. 요즘 세상 어느 세대가 쉽겠습니까 만은 2030 다음 세대들의 안타까운 일상에 가슴이 저립니다. 경제적인 영역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는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욱 믿음으로 살아야 하고 거룩하게 산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깨닫습니다. 이미 소리 없이 시작된 전쟁과도 같은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의 사람들이 바르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서 보내시면서 주님이 하셨던 말씀이 새롭게 들리는 것은 아마도 저만은 아닐 것입니다. 과연 오늘 우리가 구해야 할 힘과 능력은 무엇일까요?

∙ 사도들을 없이 하고자 할새 – 상대하기 싫은 것은 제거하려고 하는 힘.

담대한 사도들의 증언을 들었던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보인 첫 번째 반응은 분노였습니다. 분노는 감정의 영역에 머물지 않습니다. 다루어지지 못한 분노는 대부분은 파괴적으로 표출됩니다. 그래서 유대 종교지도자였지만 이들도 분노에 사로잡혀서 사도들을 없이 하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세상에서 흔히 작용하는 힘의 한 종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적과 뜻을 이루기 위하여 얼마든지 상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힘입니다. 이 힘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성향을 띱니다. 그 힘의 중심에 자신이 있고 결국 거기서 시작해서 거기로 돌아옵니다. 매력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위험한 힘입니다. ∙ 그들이 옳게 여겨 – 상대방을 합리적인 논리로 설득할 수 있는 힘.  

분노로 치닫고 있었던 이들 사이에 가말리엘이 등장합니다. 그에게는 또 다른 힘이 있었습니다. 약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매너와 분노한 사람들을 설득하고 잠재울 수 있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있었습니다. 그는 분노한 사람들에게 경거망동하지 말고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말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가말리엘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말리엘은 지난 과거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살피는 분명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흥분했던 사람들이 가말리엘의 말을 듣고 수긍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말리엘은 사람들을 바꾸어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한번 틀어진 생각과 상한 마음을 온전케 회복할 힘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 불합리한 고난과 시련도 기뻐할 수 있는 힘.  

 

가말리엘이 보여준 영향력과 힘은 오늘날에도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합리적 이성이 가지고 있는 분명한 한계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들과는 다른 또 다른 힘을 보여줍니다. 그 힘은 사도들의 삶을 통하여 증거되고 있습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을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했습니다. 누가 불합리한 차별과 공정하지 못한 판단을 쉽게 수긍하고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사도들은 이 어려운 일을 쉽게 해버립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불합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게 교회다. 이런 게 믿음의 능력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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