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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1부설교
김종윤 목사 2021-04-25 추천 0 댓글 0 조회 556

사도행전 63

사도행전 13장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놀랍게도 그 주인공은 예루살렘교회가 아니라 나중에 생긴 안디옥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는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아래 하나 될 수 있었던 교회였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다가 벌레에 먹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령의 음성을 따라 자신들의 가장 소중한 것을 따로 구별하여 드렸습니다. 당시 상황은 교회를 둘러싼 모든 위험과 문제들이 사라진 때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교회를 둘러싼 의혹과 위기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위기의 순간에도 얼마든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시대를 탓하지 않습니다. ∙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 끌려가지 말고 보냄 받은 자로 담대하게 나아가십시오.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안디옥에도 얼마든지 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들의 손길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성령이 시키는 일을 위하여 자기의 기득권을 내려놓기로 하였습니다. 어떤 식이 되었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새로운 도전이 아닌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기 쉽습니다. 이들은 안디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어디로 보내시든지 그곳으로 나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억지로 끌려간다고 하면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상황이나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기 시작할 때 시간의 흐름은 바뀌기 시작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 문제는 복잡해도 해답은 말씀으로부터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전혀 새로운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새로 시작하기 쉽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 있어서 하나님은 그렇게 자신의 기반이 되었던 곳을 과감하게 떠날 것을 명령하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새로운 장소로 간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사람이 새롭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소가 주는 새로움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장소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변화입니다. 문제는 과연 무엇이 사람을 변화시키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바꾸어놓은 것 그것이 결국은 자신의 메시지일 수밖에 없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어느 곳을 가든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한결같이 전하려고 했던 것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 변화를 위한 싸움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하시는 새로운 역사는 그냥 시간이 간다고 자연스럽게 시작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패턴 가운데 하나는 극심한 고난과 시련이라고 하는 코드입니다. 평안함이 아니라 견디기 힘들고 어려운 위기와 시련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도록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반드시 찾아오게 되는 것이 다툼과 싸움입니다. 지금이야 다 지나고 나서 모든 것들이 확연하게 드러나서 밝혀졌지만 과거에는 아직 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변화에는 항상 다툼이 있고 싸움이 일어나곤 합니다. 문제는 그런 싸움과 다툼을 견디고 이겨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그런 변화의 과정에서 해야 하는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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