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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영원한 기초를 세우는 지혜 김종윤 목사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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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독하게 달라지는 것 하나 없던 일들이 순식간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함부로 자랑할 수 없습니다. 어떤 것도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물론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 모든 이유들을 다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다가오는 이런 사건들은 우리에게 무엇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도 이건 다르지 않습니다. 어쩌면 일어나는 사건들은 비슷하겠지만 이런 사건들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반응하는 것은 분명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사건에 대한 반응입니다. 

 

∙생명의 길로.. 그릇 가느니라 –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가 방향을 결정하고 결과를 좌우합니다.  

 

길 위에서도 길을 찾게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모두 같은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야 할 방향을 몰라 헤매이는 경우도 있지만 가야 할 방향은 정했는데 막상 가려고 하니 어떤 길이 그 길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길을 선택했든 일단 걸어야 합니다. 아무리 바른 길을 택했다고 할지라도 그 길로 내딛지 않으면 결코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서 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떤 길이든 한번에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흔치 않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선보다는 오히려 굽이굽이 돌고 돌아서 가는 길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미 선택한 길을 걸어가면서 언제 멈추어야 하는지 또 어디까지 가야하는지를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 참된 복은 오직 주님께로부터 비롯됩니다.

 

잠언의 두 번째 부분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 위에 세워진 이정표들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목적지까지 가다보면 우리는 수많은 갈래길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갈래길에는 반드시 이정표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런 길에 세워진 이정표를 주의해서 살핍니다. 이정표에 적혀 있는 글들은 때로 내가 가려고 하는 목적지가 적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들도 있습니다. 오히려 멀리있는 목적지가 아닌 가까운 목적지를 표시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내가 기대하는 목적지 표시가 없어도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종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차피 거쳐야 할 과정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주님이 허락하실 복이 필요합니다. 

 

∙의인은 영원한 기초같으니라 – 주신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삶의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인생의 여정을 걸어가다보면 알게 됩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내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가 잘 받쳐주어야 한다고 하는 것을요. 기초가 잘 세워져 있지 않으면 잘 나가다가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흔들리는 터전 위에서라면 더더욱이나 삶의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수시로 뒤바뀌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는 북극성과 같은 움직이지 않는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래서 기초와 본질을 견고하게 하는 것은 결코 어리석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의 자녀들을 먼길 떠나기 전에 먼저 든든한 반석과 같은 기초를 든든히 하는 과정을 거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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