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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문제는 해석이 아니라 변혁이다 김종윤 목사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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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철학자들은 단지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 이 말은 한때 전 세계를 양분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던 한 사상가의 중요한 전제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중요한 틀이 단순히 해석하는 것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분명 해석도 필요합니다. 바른 해석이 없으면 이해도 소통도 불가능합니다. 만남과 교제의 수준은 소통의 수준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고민은 여전히 남습니다. 변화는 어떤 식으로든 불가피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삶을 달라지게 하는 변화의 힘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얻을 수 있을까요? 

 

∙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서의 여러 사건들에 등장합니다. 특히 그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었던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에 대하여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4장은 느부갓네살이 전 국민을 향하여 발표하는 담화형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자신이 어느 날 꾸었던 한 꿈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느부갓네살왕은 자신이 꾸었던 꿈 때문에 크게 두려워하고 불안했습니다. 제국의 많은 지혜자들을 불러서 자신의 꿈을 해석해달라고 하였지만 누구하나 시원하게 대답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다시 불려온 다니엘은 왕의 꿈을 듣고 왕과 함께 번민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꿈에 대한 해석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해결하려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 사건이 문제가 아니라 깨달음이 문제입니다. 

 

더욱 왕의 꿈을 해석하는 것이 어려웠던 이유는 그 꿈속에서 드러나고 있는 왕의 미래가 어둡고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이라면 누가 이야기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좋지 못한 일이라면 달라집니다. 꿈에 나타났던 한 순찰자를 통하여 듣게 되었던 왕의 불길한 미래는 끔찍할 정도로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반드시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건인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통하여 무엇을 깨닫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장차 임할 사건 때문에 두려워하는 왕에게 오히려 어떤 사건이든지 그런 사건을 통하여 깨닫게 되면 왕의 나라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권면 했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 죄를 사하고 ... 죄악을 사하소서 – 변화를 원한다면 죄악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에게 단지 꿈에 대한 해석만을 하지 않았습니다. 짧은 본문에서 드러난 내용만 보아도 다니엘은 자신을 부른 왕을 참으로 돕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꿈을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함께 그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최선을 다하여 권면했습니다. 다니엘은 단순히 하늘에서 정한 일이어서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운명론자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니엘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화를 원한다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하여 죄를 심각하게 다루고 그 죄악으로부터 떠나라고 했습니다. 죄 가운데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올바로 죄를 다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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