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정한 떄를 넘어서는 힘 | 김종윤 목사 | 2024-0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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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다니엘8:15-19절 개역개정15.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16.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17.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18.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19.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 [성경본문] 다니엘8:26-27절 개역개정26.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27.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밤잠을 설칠 정도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어떻게 여름을 날 것인지 아득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어느새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났으니 이제 분명 여름은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올 것입니다. 남은 시간 소중하게 여기면서 다시 돌아오지 않은 지금을 지혜롭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잠깐 쉬었던 금요기도회를 일일부흥회로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이유, 가을 추수감사절을 한 영혼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전도축제로 준비하려는 이유, 또한 분주하고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 대전의 작은 교회를 방문하려고 하는 이유들은 모두 바로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하기 쉬운 기본을 탄탄하게 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기도하며 함께 참여해 주십시오.
∙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 – 기본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기본이란 너무나도 당연해서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본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어떤 것도 그 위에는 세워질 수 없습니다. 세우는 것은 오랜 시간이 들어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분주하고 복잡하다고 해도 기본을 지키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에 등장하는 적그리스도는 스스로 높아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이를 위하여 그가 힘쓰는 것은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는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제사장들이 아침과 저녁으로 매일 드리는 기본 제사였습니다. 온전한 신앙을 회복하기 위하여 살펴야 하는 것은 신앙의 기본기입니다. 기본이 탄탄해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 – 정한 때를 견디고 넘어설 힘은 깨달음에 있습니다.
8장에서 다니엘은 자신이 보았던 또 다른 환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서로 다른 두 개의 뿔을 가진 숫양과 그 숫양을 쳐서 무너뜨렸던 숫 염소에 대한 환상입니다. 특히 숫 염소는 두 눈 사이에 현저한 뿔을 가지고 서쪽으로부터 와서 온 지면을 땅에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다녔습니다. 환상 중에 숫 양을 굴복시킨 숫 염소는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다가 스스로 심히 강성할 때에 그 뿔이 꺾이고 그 대신 현저한 뿔 넷이 사방에서 하늘을 향하여 났습니다. 뒤로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다니엘의 이 환상은 정한 때 곧 마지막 끝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정한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한 때를 넘어설 힘은 깨달음에 있습니다.
∙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 나만 괜찮으면 된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보았던 ‘정한 때, 그 마지막 끝’에 대한 환상은 사실 다니엘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었습니다. 설령 그 때의 일을 안다고 한들 제한된 시간 안에 살아야 하는 존재로서 다니엘이 아직 오지도 않은 때의 일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다니엘은 이 모든 환상에 대한 해석과 설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쳐서 여러 날을 시름시름 앓고 말았습니다. 이 정도 하면 할 만큼 한 것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자신이 맡은 왕의 일을 보기 위하여 다시 일어났습니다. 물론 그 뒤로 이어지고 있는 내용을 보면 다니엘은 관련된 책도 읽고 기도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니엘은 “나만 괜찮으면 되지.”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특별한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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