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예배

  • 홈 >
  • 말씀과기도 >
  • 주일오전예배
주일오전예배
9월 1일 기도가 새날을 연다 김종윤 목사 2024-09-01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15

http://pdchurch.net/bbs/bbsView/7/6434637

[성경본문] 다니엘9:1-6절 개역개정

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다니엘9:16-19절 개역개정

16.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9월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그나마 시원해졌지만 한 낮의 더위는 여전히 위력적이기만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쉬었던 금요기도회와 속회 모임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약간의 긴장마저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삶에 찾아오는 다양한 변화들은 우리를 설레게도 하지만 정작 진정한 새날을 맞이하는 것은 단순히 여러 상황과 조건의 변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상황이 바뀌고 여건이 달라진다고 해도 정작 내 자신이 변화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9월에 다시 시작할 금요기도회와 속회모임에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각종 사건과 사고가 빗발치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내면을 돌아보고 비어있는 부분을 채우는 것은 결코 미룰 일이 아닙니다.

 

다니엘이 책을 통하여 ..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깨달은 사람은 기도합니다.

다니엘 9장 특히 오늘 우리가 살펴볼 앞부분은 이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환상과 그 해석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니엘은 당시 바벨론 제국이 무너지고 메데와 바사 제국이 새롭게 들어서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니엘이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다니엘은 패망한 자기 민족의 회복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의 언약을 담은 책을 살폈습니다. 이를 통하여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70년 만에 그칠 것임을 깨닫게 된 다니엘은 기도하기로 결심합니다. 기도한다고 달라질 것이 있느냐고 하는 시대에 다니엘은 대답합니다. 깨달은 사람이 기도하면 달라진다고..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제대로 고치려면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그에게도 기도할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더욱 포로로 끌려와서 모진 고난의 시기를 거쳐 왔던 그의 삶이 마무리되고 있던 시점이었으니 돌아볼 것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기도하는 다니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실 새로운 역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회복의 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자신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바로 알지 못하면 다시 또 그렇게 될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회복은 분명 선물이지만 그 선물같은 회복을 누리고 지키기 위해서는 실패의 원인과 이유를 먼저 다루어야 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새 날은 새로운 관계를 통하여 확정됩니다.

기도는 단순히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가 단순히 청구서를 내미는 것이라고 한다면 내가 필요할 때만 하는 것이 됩니다. 물론 기도에는 하나님께 나의 필요와 요청을 아뢰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우리가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신다고 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를 새로운 관계 속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새 날은 시간이 가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새날이 와도 여전히 지난 날의 관계 속에 머물러 있으면 결국 그는 또 다른 어제를 살고 있을 뿐입니다. 다니엘은 우리의 기도 생활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9월 8일 강건하라 강건하라 운영자 2024.09.13 1 114
다음글 8월 25일 정한 떄를 넘어서는 힘 인영애 2024.08.27 0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