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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김종윤 목사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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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다니엘11:28-35절 개역개정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34.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다니엘서의 예언에는 몇 가지 특징들이 있습니다. 특정한 상황에서 현재의 상황을 포함해서 다가올 미래의 일을 기술하려고 하다보니 상징적인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때로는 일반적인 상식의 수준에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예언서에 기록된 내용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전부다 상징적인 것이라고 치부하면 오히려 예언의 말씀을 소설처럼 읽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니엘서의 예언에는 처음에는 희미했지만 예언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분명해지는 점진성과 함께 이미 진술된 예언이 다음에 이어질 또다른 사건의 그림자가 된다고 하는 점에서 복합성이 있어서 더욱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11장은 가장 길기도 하면서 정교한 예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계략을 세워 …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 모든 것에 정해진 때가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다니엘의 예언들을 살피면서 주목해야 할 것은 여러 가지입니다. 예언을 통해서 전달된각각의 상징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것도 살펴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예언의 말씀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다니엘에게도 그가 보게 될 예언들이 가까운 시일이 아닌 먼 미래, 곧 오랜 후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이런 예언을 보게 하고 깨닫게 하시는 이유는 마지막 때를 살아갈 주의 자녀들이 어떤 태도와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하여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모든 것에는 정해진 때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 강하게 살아가려면 먼저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십시오. 


아직 오지 않은 미래 – 더욱 먼 미래의 일을 어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그냥 되는대로 막살아도 된다고 하는 것이나 혹은 다른 것은 모르겠고 그때그때 마다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면 된다고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지만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며 또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아닙니다. 그러나 반드시 도래할 날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준비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관심을 어디에 둘 것인가 그리고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가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몰라서 불안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욱 강하게 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 마지막이 두렵지 않은 삶이 복된 삶입니다.  


시작과 관련되어서는 여러 가지 신경이 쓰여집니다. 상대적으로 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단 시작이 되어야 그 다음을 가름해 볼 수가 있어서 모든 시작에는 낯선 일을 시작해야 하는 설레임과 함께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활성화됩니다. 하지만 시작과 함께 중요하게 살펴야 하는 것은 반드시 다가올 마지막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다니엘서에는 마지막 때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예언들이 적지 않습니다. 복잡하게 이어지고 있는 예언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속 권면하는 것은 마지막을 두렵지 않은 삶을 살아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니엘 11장은 어떻게 마지막 때에 강하여 용맹을 떨치는 삶을 살 수 있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이 가을에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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