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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 전도 - 이렇게 시작하라 김종윤 목사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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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9:1-10절 개역개정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오늘입니다. 11월에 있을 이웃초청축제를 위하여 전도작정카드를 적어 내기로 한 날 말입니다. 물론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라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집중력있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연히 더욱 시작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정카드에 쉽게 적을 수 있는 이름이 있다면 좋겠지만 마땅한 이름이 없다면 이는 참 난처한 일입니다. 그래서 다른 일들도 그렇지만 전도란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라고 하면 좋을찌 기도하면서 오늘의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전도를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기를 다시 한번 바래봅니다. 왜냐하면 전도란 사람의 일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영혼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래서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삭개오라고 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삭개오(Zakchaios)란 단어는 순전한’ ‘의로운(깨끗한)’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그는 여리고의 세리장이었습니다. 여리고라는 도시는 결코 작지 않은 도시였으며 그 곳에서 세리장으로 살고 있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러 가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런 삭개오에게도 특별한 날이 찾아옵니다. 그 곳을 지나가던 예수라고 하는 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여 보고 싶었습니다. 때로 위대한 일의 시작은 대단한 것이 아닌 작고 하찮은 일입니다. 그래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신경쓰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습니다.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마십시오. 지금이 가장 좋은 때입니다.

 

그 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만남을 위해서는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삭개오와의 만남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마지막 길을 나선 것이었고 그에 따라 여리고 성을 그냥 지나가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 있는 삭개오를 보시고 가던 길을 멈추셨습니다. 그리고는 삭개오가 있는 곳으로 오셔서 그를 쳐다보시면서 그의 이름을 부르며 내려오라고 하셨습니다. 더욱 주님은 그날 삭개오의 집에서 머물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것이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변곡점의 시작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이런 일로 인해서 수군거리면서 마땅치 않게 생각했습니다. 만남과 관계는 삶의 변화에 있어서 주된 사건입니다. 만남을 위해서는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오늘도 구원의 역사는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었던 순간 삭개오는 다른 사람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의 발걸음은 빨라지기 시작했고 왜 그런지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었던 고민 덩어리는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전에 자신이 살아왔던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는 선택과 결단을 합니다. 누가 시켜서 해야 한다면 그건 고통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즐거운 행복입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삭개오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삭개오의 구원은 파격적입니다. 더욱 주님이 오신 이유가 바로 그런 기쁨의 역사를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복잡할 것 없습니다. 계획에 없어도 얼마든지 구원의 역사는 오늘도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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