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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믿음이 길을 냅니다 김종윤 목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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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2:1-12절 개역개정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1월의 주제는 길입니다. ‘길’이란 어떤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을 말합니다. 때로 ‘길’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한 방안이나 수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참 여러 가지 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길이라고 다 같은 길이 아니며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걸어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늘 돌아보고 체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 길이나 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많고 많은 길 중에서 생명의 길, 믿음의 길, 구원의 길을 가야합니다. 문제는 그 길을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걸어야 하는 길은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입니다. 


∙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 길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믿음이 길을 냅니다.


중풍 병에 걸린 친구를 메어 주님께로 데려오려고 했던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감동케 합니다. 이들은 병든 친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할 줄 알았습니다. 그냥 적당하게 도와주면서 곁에 있는 것만으로 자신들이 할 일을 다 했다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께로 친구를 데리고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 계신 곳으로 찾아왔지만 이들은 예수님 곁을 둘러싼 무리들 때문에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사실 그 정도 해도 참 대단한 겁니다. 하지만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었으니 어찌해야 할지 망막할 따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길이 없다고 포기하고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길을 냅니다. 


∙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 생각만 하지 마십시오. 생각만으로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집 지붕을 뜯어낸다고 하는 것은 무례하고 위험한 일입니다. 감히 누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들은 상식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행동하는 믿음으로 어느 누구도 쉽게 하지 않는 일을 시도했습니다. 주님이 이들에게서 보신 것은 바로 성을 쌓는 믿음이 아니라 길을 내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너무나도 놀라운 죄사함의 선언을 하셨습니다. 당사자인 환자와 그를 내렸던 친구들이 기대했던 것은 병의 치유였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병의 치유보다 죄 사함의 은혜와 역사가 훨씬 더 중요함을 가르치셨습니다. 생각만 으로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참 믿음은 내 생각을, 일반 상식을 넘어서는 그 순간 시작됩니다. 


∙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 내가 달라지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생각지 않았던 주님의 말씀은 그곳에 있었던 종교지도자들에게는 더 큰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이제 지붕을 뜯어내고 환자를 내린 이들의 행동보다 공연히 죄 사함의 문제를 언급하신 주님이 더 큰 골칫거리로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믿음으로 새로운 길로 나아갔던 이들을 보시면서 분명하게 질병의 문제보다 죄 사람이 더욱 중요한 사건임을 알리셨습니다. 주님은 또한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죄 사함의 은총을 통하여 자유케 된 이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몸을 의지할 상이 아니었습니다. 올 때에는 친구들이 상에 실어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변했습니다. 내가 달라지만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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