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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주일) 주일설교 김종윤 목사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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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3:15-17절 개역개정

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누가복음3:21-22절 개역개정

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현절과 관련해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중요 사안 중의 하나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일입니다. 하지만 당시 세례요한이 행했던 세례가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회개의 의미가 강했다는 점에서 예수님의 수세(受洗)는 어떤 의미에서 상당한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세례를 받으러 나오신 예수님께 했던 세례요한의 말이나 그에 대한 예수님 자신의 대답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이 사건 속에 담겨있는 신앙적인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드러난 사건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건이든 그것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가 어떠한가?에 따라 얼마든지 그 의미와 교훈은 새롭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복잡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살아내야 하는 오늘 우리들에게 이 사건은 정말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습니다.


∙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 내가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유대교의 전통에 따르면 소위 미크베(Mikveh)라고 하는 정결 예식은 일상생활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던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세례요한은 단순한 의식적 정결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준비하는 영적 회개의 표지로서 세례를 강조하면서 사람들에게 신앙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일도 중요합니다. 일이 되어야 합니다. 일이 안되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담당하는 사람의 자세와 태도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세례요한은 자신이 하는 일이 전부가 아님을 지속적으로 고백했습니다. 나아가 세례요한은 자신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 뒤에 오실 것이고,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그분이 하실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내가 감당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이 하실 일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아는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됩니다.

 

∙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 답답해도 하늘이 열리면 풀립니다.


모든 일에는 그와 관련된 일련의 결과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기대하고 생각했던 대로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세상의 일들은 그런 식으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래서 일을 하면서도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도 역시 어떤 반향을 일으킬 것인지 누구도 쉽게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일하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또한 일한 뒤에도 기도해야 합니다. 일을 통하여 내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이 드러날 수 있도록... 예수님이 기도하셨을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불안하고 속상할수록 하늘이 열려야 합니다. 답답해도 하늘이 열리면 풀립니다.

 

∙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 하나님이 인정하시면 충분합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고 기도할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셨습니다. 또한 하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고 하는 소리가 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것은 하늘이 열린 삶에게 주어지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내 힘과 내 생각과 내 의지만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생각지 못한 일들로 인해서 답답하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모든 의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놓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강한 손으로 붙드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사람이나 세상의 인정에 끌려가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인정하시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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