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월 1일(주일) 1부설교 : 이렇게 시작하라 -변화를 위한 부르심 | 김종윤 목사 | 2026-02-04 | |||
|
|||||
|
어느새 새로운 한 달을 다시 맞이하면서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다른 것은 다 참아도 느린 것은 참지 못하는게 우리네 성정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작 중요해 지는 것은 속도가 아닙니다. 세상은 속도에 열광하고 있지만 그만큼 빠른 속도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생략하고 건너 뛰게하면서 오히려 삶을 거칠고 황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멈추는 것입니다. 정신없이 뛰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놓아버린 맞잡은 손이 아쉽고 그래서 더욱 시간이 가면 갈수록 뼈아프게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돌이킬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주어진 시간 허투루 낭비하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살피면서 정리해야 하겠습니다. 성급함과 조급함은 단순히 마귀적이라기 보다 마귀 그 자체임을 기억하십시오. ∙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 신앙생활은 편리함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편리함을 추구합니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모든 것들은 사실 생활의 편리함을 증진하기 위한 것입니다. 불편하면 아무리 좋아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반면 아무리 비싸도 편리함을 위해서는 기꺼이 그 가격을 받아들이고 수용합니다. 편리함이야 말로 오늘 우리시대에 포기할수 없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편리함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본질적 이기보다는 왜곡되고 변질된 형태의 신앙을 추구하기 쉽습니다. 당시 예수님을 찾아 나아왔던 무리들의 대부분은 주님이 허락하신 유익과 생활의 편리함에 우선적인 관심을 보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에게 나아온 많은 무리를 보시고서는 산으로 올라가 일반적인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복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 성장을 위해서는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온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힘을 부여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바로 그때 해야할 일은 그렇게 모여든 사람들을 조직하여 세력화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명확한 목표에 집중하게 하고 자신들의 자원을 쏟아 부울수 있도록 훈련하는 일을 이제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렇게 모여든 무리에 집중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주님이 하신 일은 산으로 올라가 천국복음의 핵심과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무리와 제자의 구분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일견 좋아보여서 나오는 것은 무리나 제자나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말씀의 가르침입니다.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 급한 것은 일이 아닙니다. 먼저 부르심에 귀 기울이십시오. 마음이 급해지면 우리는 여러 가지 일을 생각합니다. 일이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하게 되는 여러 가지 과제들입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해야할 과제들만 앞세우기 시작하면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그 일을 위한 도구들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해야할 일을 끝내고 완수는 할찌 모르지만 그러는 동안에 삶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고 말지요. 주님은 그래서 일이 아니라 사람의 형편을 먼저 챙기셨습니다. 일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사람이 되고 있는가는 과연 무엇에 따라 결정되는 것일까요? 먼저 부르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
|||||
댓글 0